수능일인 오늘 추위와 함께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오전 한때 약한 눈이 내리다 그쳤고요, 지금은 충청과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공주와 부여는 4.5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위도 여전합니다.
기온은 대부분 영상권을 회복했지만 찬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습니다.
현재 시험장에서는 3교시 영어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 영남 서부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4교시 시험이 진행되는 오후 3시부터는 눈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이 4도를 밑돌며 종일 쌀쌀하겠고요, 시험이 모두 끝나는 저녁 6시쯤에는 기온이 1도 가까이 떨어지며 춥겠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 이면도로 등 일부 도로는 길이 무척 미끄러우니까요, 수험생들은 시험 후에도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5도,대전 7도,광주와 포항 9도로 예상됩니다.
추위 속에 밤부터는 중부 서해안 지역에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 경기 남부와 영서, 충청 북부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이 지역에는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최고 5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눈길 운전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륙뿐 아니라 해상에도 궂은 날씨가 계속됩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시는 선박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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